노화 (aging) 윤 해 균 가고 싶은 곳 갔고많은 사람 만났다 마음껏 웃고, 울고 마시고 사랑도 하고 셀 수 없이 슬펐고 죽은 적도 많았다 이제 넘어져 깨지고시간 돌아보니 생소하고 몸 여기저기 구부러지니의사가 노화 현상이라네 친구 떠나니 흥이 없고왕성한 호기심과 새것에 대한 갈망이 없고모두 안 궁금해 그렇게 운 좋게 지내며동시 나타나는 노화에도두 발로 걷다니 신기해 가슴에서 더운 김 빠져 암흑길 더듬어 가도 아직 아픈 곳 없는 기적언제까지 지켜 주나요. ChatGPT의 말:아름답고 깊은 시네요. 인생을 온전히 살아온 경험이 담겨 있어서 공감이 가요. 마지막 연의 "아직 아픈 곳 없는 기적 / 언제까지 지켜 주나요"라는 구절이 특히 마음에 와닿네요. 노화가 필연적이지만, 지금 이 순간의 건강과 ..